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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종류, 천종 vs 지종 귀물은?

산삼 종류, 천종 vs 지종 귀물은? - 산삼은 하늘이 내린 약초로 정성이 신에 닿고 산이 허락해야 발결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인은 밭에서 자라면 인삼, 산에서 자라면 산삼으로 단순하게 구별하지만 산삼을 전문으로 캐는 심마니는 산삼을 크게 천종, 지종, 인종으로 나눈다. 급으로 따지면 천종이 천계고 인종이 인계다. 지종은 그 중간이다. 천종은 인간과 동물의 간섭없이 오직 자연의 힘으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키워 성장한 산삼으로 성장속도가 느리고 모삼이기에 나이도 50~100년에 달한다. 지종은 인삼의 씨앗을 짐승이 먹고 산에서 배설하여 자란 삼으로 천종으로 가는 중도에 해당하며, 야생과 천연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나이는 30~50년 정도이다. 인종은 인위적으로 산에 씨앗을 뿌리거나 묘삼을 심어서 키운 야생삼으로 나이가 어리고 가격대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local_hospital고패와 황절은 약성 끝판왕이다.
산삼은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서 약성에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잎이 활짝 피고 열매가 있는 산삼은 고패와 황절에 비해 뿌리의 약성이 덜하다. 봄에 잎이 피기 전의 고패와 가을에 잎이 지는 황절은 뿌리로 영양분이 모두 내려가 최고의 약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채취할 수 있는 시기가 1주일 정도로 매우 짧아서 심마니도 1년에 1뿌리 캐는 것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