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결합하여 생성 / 혈관을 파괴하는 암살자 - 인간의 몸은 무한한 능력을 지녔지만 한계도 분명하다. 혈관은 산소와 에너지가 이동하는 통로로 24시간 막힘이 없고 원활하게 소통해야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면 혈액이 소화할 수 있는 이상의 포도당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이렇게 방황하는 당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독소로 불리는 AGEs(최종당화산물)로 다시 태어난다. 이때부터 당독소는 혈관을 파괴하는 암살자의 모습을 취한다. 당독소는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어 탄력을 떨어뜨리고 혈관에 쌓여 혈액의 이동을 방해하고 혈관을 타고
몸의 구석구석을 이동하며 각종 질환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합볍증으로 백내장, 동맥경화, 신장질환, 정신질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