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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회 부위, 어디가 최고일까?

곰치회 부위, 어디가 최고일까? - 곰치는 회보다 탕이 유명하다. 몇 가지 채소만 넣고 맑게 끓여낸 지리탕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이고 냄새부터 개운하기에 해장국으로 최고이다. 워낙 시원해서 곰치탕은 해장으로 먹었다가 오히려 술을 까게 된다고 말도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local_hospital곰치회의 부위
곰치회는 미식가만 아는 별미 / 몸통이 아닌 꼬리살만 사용 - 곰치의 별미는 탕보다 회다. 사실 곰치회는 산지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 대중적인 횟감도 아니고 특유의 흐물흐물한 이미지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쫄깃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허나 실제로 먹어 본 사람은 그 맛에 취해서 계속 찾게 된다. 곰치회는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탄력이 있고 탱글한 꼬리 부분만 회로 먹는다. 꼬리살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식감이 쫀득하다.

local_hospital곰치는 900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서식한다. 찬바람이 부는 11~2월 사이가 제철이며 최대 1m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이다. 암놈보다 수놈이 비싸며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