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_hospitalFOOD

바다의 채소, 다시마 미역 차이

바다에서 나는 채소 / 서로 다르지만 자주 혼동 - 해조류를 대표하는 다시마와 미역은 광어와 도다리처럼 주부도 자주 혼동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사실 둘은 생김새부터 식감까지 완벽하게 다르다. 일단 미역은 말렸을 때 주름이 많고 중간에 줄기가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연하다. 또한 당질과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칼륨이 풍부해서 고혈압 예방과 부종 해소에 탁월하다. 반면에 다시마는 판처럼 넓고 말려도 주름이 없고 편편하며 두껍고 물에 불리면 표면이 미끄럽고 끈적한 느낌이 강하다. 또한 기초대사 활성화와 살균 작용을 돕는 요오드가 풍부하고 체지방 연소와 면역력 강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만 바다의 채소답게 꾸준하게 챙겨 먹으면 약이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