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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통 부위, 칼로리와 맛있게 먹는법

당신이 모르는 소염통에 관한 사실은? - 살과 내장을 논할 때 내장은 항상 사이드 개념에 강한 부위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아무리 별미라고 설득해도 입에 넣지 않는다. 내장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떠오르는 이미지는 구불구불한 튜브 형태의 창자를 생각한다. 안타까운 선입견이다. 내장에도 소의 특수부위 만큼 맛깔나는 부위들이 많다. 소심장이 그러하다. 간처럼 야들야들한 식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구이로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쩐다.
local_hospital소의 심장
고기와 내장, 그 중간이다.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염통에 대해서 잘 모른다. 곱창집의 평가하는 기준점이 되는 부위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염통이다. 염통은 순우리말로 심장을 뜻한다. 따라서 소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위다. 소의 심장에서 지방막과 힘줄을 제거하면 선홍빛의 염통이 나온다. 특히 안쪽에 있는 힘줄을 깔끔하게 제거해야 식감이 좋다. 염통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는 중간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소염통 칼로리는 100g당 100kcal로 삼겹살의 1/3 수준이다.
소심장
소염통
local_hospital염통의 백미는 고기와 내장의 맛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다는 부분이다. 그래서서 살짝만 구워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친구따라 오디션을 봤다가 덜컥 스타가 된 연예인처럼 곱창 먹으러 왔다가 염통에 빠지면 곱창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 이는 절대 헛소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