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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오징어 차이, 다리 길이와 몸통 크기

local_hospital한치 오징어 차이 - 문어와 주꾸미가 헷갈리는 것처럼 한치와 오징어도 볼 때마다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분명한 차이가 있으나 구별점은 모르고 보면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길이 묘연하다. 일단 한치와 오징어는 서로 다른 종이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다리의 길이다.
looks_one한치 - 마른안주로 자주 접하게 되는 한치를 작은 오징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치는 오징어가 아니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이 특징이며 다리가 한 치(3cm) 정도로 짧아서 한치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따로 있다. 보통 창꼴뚜기와 화살꼴뚜기를 한치라고 부른다. 제주도에서는 '한치가 쌀밥이면 오징어는 보리밥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치를 귀하게 생각한다. check_box 크기 - 작고 아담하다. check_box 다리 - 모두 짧고 작다. check_box 식감 - 부드럽고 연하다.


looks_two오징어 - 몸통이 전체적으로 하얀색을 띠는 한치에 비해서 색이 짙고 회로 먹으면 쫀득해서 씹는 재미가 있다. 다리가 한치에 비해서 길며 특히 사냥 또는 짝짓기에 사용되는 2개의 긴 다리(촉완)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치에는 없는 투명한 뼈처럼 생긴 것을 몸에 지니고 있어 손질할 때 제거해야 먹기가 편하다. check_box 크기 - 고등어 크기다. check_box 다리 - 대부분 길다. check_box 식감 - 회는 쫄깃! 말리면 질기다.

마치며...
ballot요즘은 질기고 딱딱한 식감보다 부드럽고 연하게 씹히는 것으로 선호하면서 오징어보다 한치의 입김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오징어보다 한치를 찾게 된다. 참고로 한치는 회로 먹어도 오지게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