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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갱 재료, 왜 가격이 비쌀까?

남한산성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 배달 음식으로 볼 수 있는 효종갱이 있다. 이 음식은  몸에 좋고 구하는 것조차 어려운 귀한 식재료를 모조리 넣어서 만든 음식으로 조선시대 광주 성내 사람들이 잘 끓였고 이를 신분제에 수혜를 듬뿜 입고 편하게 살았던 여러 재상과 끝판왕인 임금이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local_hospital효종갱의 재료
귀한 식재료의 총출동 / 성실한먹지금도 비싸게 판매  성품에 호감을 느껴 - 효종갱은 원래 오리지널로 만들면 가격대가 대폭 상승한다. 일단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부드럽게 씹히는 소갈비, 1년에 딱 1달만 나오는 송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 등이 베이스로 들어가고 더불어 배추의 속대, 콩나물, 표고를 넣고 된장을 풀어 육수를 한층 시원하게 만든다. 이처럼 귀한 재료가 사용되기에 예부터 1급 보양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먹으면 으뜸 해장국으로 손색이 없다.

local_hospital척화파와 주화파가 나라의 운명을 걸고 서로 치열하게 논쟁하며 싸웠던 장소인 남한산성을 방문하게 된다면 효종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